이것이 리눅스다(with Rocky Linux) 3판 리뷰

『이것이 리눅스다 (3판)』 한빛미디어 , 2023

 컴퓨터를 공부하는 누구라도 리눅스에 대해 공부하게 될 때가 있다. 누군가는 운영체제에 대해 심도있게 다가가기 위해 리눅스의 커널을 뜯어보며 공부하고, 누군가는 실무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리눅스를 학습하게 된다. 이 책은 후자를 위한 책이다. 

 

책은 Rocky Linux로 네트워크 서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눅스에 대해 잘 몰라도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아주 쉬운 내용부터 차근차근히 다루고 있으며, 난해하거나 너무 방대한 개념은 간단하게 소개하고 넘어가는데, 아쉬울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해 따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해준다. 

 

운영체제를 다루는 것이 상당히 변수가 많은 작업이기 때문에,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을 하기 위해 가상머신 환경에서 리눅스를 다루게 된다. 초반부에는 굳이 번거롭게 가상머신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잘 납득이 가지 않았는데, 일부러 오류를 발생시키거나 운영체제를 고장내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가상머신 환경이 잘 활용되면서 좋은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책에 나온 모든 실습을 진행한 지금도 사실 책을 덮고 눈앞에 CLI만 띄워져 있는 상황이라면 혼자서 뭔가 해낼만큼 리눅스에 대한 숙련도가 생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막연하게 많이 사용된다는 거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던 리눅스의 용도를 잘 알게 되었고, 책의 내용이 백과사전만큼 방대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보거나 검색하면서 리눅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것 같다. 리눅스의 입문 서적으로 적합한 책이 아닐까 싶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