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파이썬을 배우고 있다. 가독성과 간결성, 다양한 응용 분야와 넓은 커뮤니티 등 입문 언어로서 파이썬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파이썬 크래시 코스는 그러한 입문자들에게 있어서 훌륭한 책이다.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변수, 자료형, 함수, 반복문과 제어문, 모듈 클래스 등의 파이썬 기초 문법을 다룬다. 두 번째 파트는 웹 개발, 데이터 시각화, 게임 개발 등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응용 주제를 다룬다.
저자가 고등학교 선생님 출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꽤 명확하고 간결한 문체로 작성되어 있고, 각 주제에 대해 많은 예를 들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책의 구성 또한 짜임새있어서 순서대로 학습하기 좋다.
책이 정말 괜찮았다고 느낀 부분은 풍부한 연습문제와 두번째 파트의 프로젝트이다. 막연하게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단순히 문법만 배우고 마는 것은 다소 내던져진 느낌이 들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마다 있는 연습문제는 배운 문법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작은 단위의 프로그래밍을 하게끔 시키는데, 이러한 과정이 입문자들에게 있어서 프로그래밍을 계속 해나갈 동기가 될 것 같다. 프로젝트 또한 책에서 만드는대로 따라치는 선에서 그칠 주제가 아닌, 본인만의 프로젝트를 만들만한 주제들을 잘 다루고 있는 것 같다. 버전 관리나 배포 등의 내용도 간단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개발 기본기를 다지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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